민들레 바다의 여우・제6권 6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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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바다의 여우

민들레 바다의 여우・제6권

몬드 번역문입니다. 의미는 게임 내 텍스트를 우선합니다

왜 사람 말을 배우려 하니?」「사람이 된 다음에, 사람과 친구가 되려고요.」 민들레 바다 속, 어린 목소리가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릅니다. 동화 《민들레 바다의 여우》, 제6권.

「왜 사람 말을 배우려 하니?」

한번은 아기 여우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는 통용어로 밝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된 다음에, 사람과 친구가 되려고요.」

「왜 사람과 친구가 되고 싶니?」

슬픈 질문을 받은 듯 그는 눈을 내리깔았습니다.

「아주 먼 숲에서 남자아이를 봤어요.」

회색이고, 색깔도 눈빛도 늑대 같은 아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때는 마술을 막 배워 아주 신이 났어요. 두 발로 풀밭을 달리니 재미있었죠. 하지만 여우와 사람은 키가 너무 달라요. 여우와 사람이 보는 것도 다르고, 맡는 냄새도 달라요.

「선생님도 아시겠죠? 정신 차려 보니 길을 잃었어요.」

그때 일을 떠올리며 그는 풀이 죽어 말했습니다.

결국 아주 먼 숲까지 달리다 마물까지 만났습니다.

맞아 죽어 먹힐 줄 알았을 때, 회색의 늑대 같은 남자아이가 뛰어나와 마물을 몰아냈습니다. 그러고는 아무 말 없이 숲으로 사라졌습니다.

「내가 사람이 되어 사람 말을 할 수 있다면, 그를 찾아가 친구가 될 수 있겠죠!」

아기 여우가 기쁘게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참지 못하고 물었습니다.

「나는 네 친구가 아니니?」

아기 여우는 진지하게 통용어로 말했습니다.

「엄마가 말씀하시길, 선생님은 선생님이에요. 선생님과 학생은 다르다고——하지만 그렇게 말하면 선생님께 너무 미안해요.」

그는 난처하게 고개를 갸웃하며 무언가를 생각했습니다. 꼬리로 주위 민들레를 치며 괴로운 표정이었습니다.

「알았다,」

그는 갑자기 말했습니다.

「나도 선생님께 가르칠 것이 있으면, 나도 선생님이죠.

「선생님도 선생님이고 나도 선생님이면, 우리는 다르지 않아요.」

통용어는 아직 서툴렀지만 열심히, 더듬더듬 빠르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저만 아는 마법을 가르쳐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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