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가 로알드의 일지・절운간·오장천지 3 / 11
  1. 1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지중의 소금
  2. 2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경책 산장
  3. 3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절운간·오장천지
  4. 4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녹화지
  5. 5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요광탄
  6. 6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고운각
  7. 7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절운간·경운정
  8. 8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청허포
  9. 9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드래곤 스파인
  10. 10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이도
  11. 11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학관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절운간·오장천지

테이바트 번역문입니다. 의미는 게임 내 텍스트를 우선합니다

명한 모험가 로알드가 물가에 떨어뜨린 일지. 오장산에서의 경험과 이후 모험 계획이 적혀 있다.

——절운간·오장천지——

지난 일지를 또 어디 두었는지 모르겠다. 전에 세 번이나 스스로에게 일지 잘 보관하라, 잘 보관하라, 잘 보관하라…고 일렀는데, 모험 중에는 까맣게 잊는다. 해마다 종이를 꽤 낭비하니, 풀의 신이 너무 괘념치 않기를.

구불구불한 산길과 옛 약초꾼이 놓은 잔도를 따라 오장산을 오르고, 가파르고 젖은 암벽을 탄 끝에 이 천지에 도착했다. 앞서 어떤 어부들은 수심이 천 길이라 했지만, 직접 확인해 보니 명백히 과장이다.

경책장 노인 말씀은 틀리지 않았다. 천지의 물은 따뜻하고 달아, 선경이라는 명성에 부끄럽지 않다. 절운간에 막 들어왔을 때 어떤 노농이, 신통한 선인은 언제든 안개로 변해 운해에 녹아 노닐 수 있다고 했다. 그때는 시골 전설로 믿지 않았지만, 지금 호면에 안개가 일고 머리 위 손 닿을 듯한 운해로 오르는 걸 보니, 여태 찾아 헤매던 선인이 바로 지금 머리 위를 노닐고 있는데 나만 모르는 건 아닐까 의심이 든다.

동쪽으로 산을 내려 오장산을 떠난 뒤, 복잡한 산림에서 거의 완전히 길을 잃었다. 시야가 다시 트였을 때, 나는 또 벽수 앞에 와 있었다. 전망이 좋아 쉬기 좋은 곳이다. 오늘 여기서 야영하련다.

야영지에서 짐을 정리하다, 보물을 찾으러 나온 듯한 젊은 아가씨를 만났다. 자칭 에드와르도. 그녀 말로는 다음엔 서쪽으로 가 오장산 아래 선호를 찾을 작정이라 했다.

「전설에 오장산 북쪽 산기슭, 여기서 서쪽 어딘가 호숫가에 선인이 산다더군. 그렇다면 선인의 비보도 있겠지. 하하하, 보물을 찾으면 그때는…」

그녀는 문득 정신이 든 듯 진지해지며 말했다. 「그때는 협회에 연락해 보고할 거야! 난 모험가 협회의 정식 회원이니까, 보물 사냥단과는 절대 무관해!」

확실히, 어떤 이는 순전히 물질적 부를 위해 모험한다. 리월 사람들이 말하는 「사람마다 뜻이 다르니 어찌 헤아리랴」.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정파 모험가 동료 같다.

서쪽으로 그녀가 말한 「선호」를 탐색하는 것도 솔깃했지만, 계획대로 하기로 했다. 차질이 없으면 다음엔 귀리원으로 가 그곳의 풍경과 보물을 파헤쳐 보련다. 물론 차질이 없으면 이 일지도 잃지 않으리라. 절대 차질이 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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