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가 로알드의 일지・지중의 소금 1 / 11
  1. 1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지중의 소금
  2. 2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경책 산장
  3. 3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절운간·오장천지
  4. 4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녹화지
  5. 5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요광탄
  6. 6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고운각
  7. 7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절운간·경운정
  8. 8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청허포
  9. 9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드래곤 스파인
  10. 10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이도
  11. 11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학관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지중의 소금

테이바트 번역문입니다. 의미는 게임 내 텍스트를 우선합니다

명한 모험가 로알드가 남긴 일지. 책장 사이에는 반짝이는 쓴 소금 가루가 조금 끼어 있다.

——지중의 염——

적화주의 강변에서 여기까지 걸어오느라 신발이 흠뻑 젖었다. 지난번에 신발을 벗어 물을 쏟을 때는 심지어 개구리가 뛰어나오기까지 했다.

유적의 규모로 보아, 수천 년 전 이곳은 신전과 피난처였을 것이다. 마신 전쟁 시기에 소금의 마신이 처음 세웠다고 한다. 리월 전설에서 그녀는 지나치게 온화한 마신이었다. 마신들의 무정한 혼전 속에서 인간은 너무나 미미한 존재였다. 그러나 소금의 마신은 무자비한 경쟁에 끼지 않고, 전화 속에 무력하게 떠돌던 사람들을 거두어 이곳에 마을을 세우고, 천지가 뒤집히는 말세에 자애와 위로를 주며 마신들과 평화를 되찾을 가능성을 모색했다.

도시의 다른 부분은 이미 벽수 강의 하상 깊이 잠긴 듯하고, 이 신전의 기초만이 아직 살아남았다.

그녀는 추종자들을 모아 지금 「지중의 염」이라 불리는 취락에서 근근이 안주했다. 이 도시는 수백 년 동안 서 있다가, 마신이 쓰러진 날 함께 무너져 흩어졌다.

온유한 마신은 신과의 대결에서 죽은 것이 아니라, 그녀가 깊이 사랑한 인간의 배신으로 죽었다.

그는 이곳의 첫 인간 왕이자 마지막 왕이었다. 동족과 마찬가지로 소금의 마신을 사랑했지만, 인간의 가슴으로는 자기를 버린 신의 사랑을 헤아릴 수 없었다. 수호와 전투의 힘을 구하고, 온유가 시대에 맞지 않음을 증명하기 위해, 그는 손에 든 장검으로 외로운 마신을 시살했다. 그렇게 소금의 성전은 마신과 함께 무너졌고, 인간의 성은 소금 덩이처럼 쓴 결말을 맞았다.

그 배신자의 이후 행적에 대해서는 설이 분분하고 아무도 확실히 알지 못한다. 혹자는 그가 도시의 폐허에서 수백 수천 년을 홀로 다스리다, 전쟁의 먼지가 가라앉고 폐허가 강물에 잠기고 왕홀에 벌레가 생긴 뒤에야 세월과 함께 흙이 되었다고 한다. 혹자는 신살의 대죄를 지은 뒤 감당할 수 없는 죄책감에 자결했다고 한다. 어쨌든, 한때 소금의 마신의 총애를 받던 족인들은 리월 대지에 흩어져, 전설을 안고 바위의 신이 다스리는 안전 항구로 옮겨 갔기에, 이 이야기가 오늘날까지 전해진다.

소금의 마신의 유체는 아직도 이 유적 깊숙한 곳에 있다고 한다. 이미 소금 결정이 되었지만, 장검에 찔리던 그 순간의 자세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하늘 끝에 먹구름이 모이기 시작한다. 큰비가 올 것 같다. 서둘러 출발해야겠다. 다음으로 북서쪽 경책산으로 가려 한다. 비가 너무 세지기 전에 도착하길. 서두르다 이 일지를 잃어버리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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