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가미의 절반・5 5 / 11
  1. 1 이누가미의 절반・1
  2. 2 이누가미의 절반・2
  3. 3 이누가미의 절반・3
  4. 4 이누가미의 절반・4
  5. 5 이누가미의 절반・5
  6. 6 이누가미의 절반・6
  7. 7 이누가미의 절반・7
  8. 8 이누가미의 절반・8
  9. 9 이누가미의 절반・9
  10. 10 이누가미의 절반・10
  11. 11 이누가미의 절반・11

이누가미의 절반

이누가미의 절반・5

몬드 번역문입니다. 의미는 게임 내 텍스트를 우선합니다

잘 내 개가 되어 봐! 잘해도 상은 없을지 몰라도, 못하면 벌은 있어!」 잿빛 마녀는 그렇게 웃으며——

「다시 자기소개를 하지. 나는 노트프리가. 내 칭호가 더 익숙할지도 모르겠네. 사람들은 나를 흔히 암야의 마녀라 부르지.」

노트프리가가 말하자, 부드러운 연한 금발 장발이 서서히 어두워지더니 마침내 칠흑이 되어 창밖의 밤에 스며들었습니다. 푸른 하늘 같던 눈동자에도 밤이 찾아와 검게 물들었습니다.

「이제부터 내가 네 주인이야. 물론, 잘 가르쳐 줄게.」

노트프리가는 쪼그려 앉아, 어디서 꺼냈는지 모를 목걸이를 디트리히에게 채웠습니다. 목걸이는 디트리히가 발버둥 칠수록 점점 줄어들어 결국 목에 단단히 머물렀고, 아무리 머리를 흔들거나 발로 긁어도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하아, 정말 시간 낭비했네. 어서 가자.」

노트프리가는 일어나 성 밖으로 향했습니다. 디트리히는 힘을 다해 낑낑거리며 귀족 장원 쪽으로 도망치려 했지만 소용없었고, 목걸이가 몸을 조종하는 듯 노트프리가를 따라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노트프리가는 마지못해 따라오는 디트리히를 흘겨보더니,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한 바퀴 감았습니다.

「네가 발버둥 치는 걸 보는 건 재미있지만, 너무 시끄러워. 내 새 법술 『고요한 밤』을 시험해 보고 싶다면, 얼마든지 더 짖어 봐.」

온 세상이 순간 고요해진 듯했습니다. 직감이 디트리히에게 말했습니다. 절대 그녀의 새 법술 실험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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