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 첩극록・제5권 5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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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 첩극록

신소 첩극록・제5권

리월 번역문입니다. 의미는 게임 내 텍스트를 우선합니다

무관 중에는 곤륜을 다시 열려는 이가 적지 않다. 세계를 혼돈에 빠뜨리면 무인의 지위가 한 걸음에 하늘에 닿으니까.」 「설마 전설의 아수라 전쟁을 다시 일으키려는 건가?」 「그가 그러고 싶은 거지.」 문관과 무관의 세력 다툼, 이미 죽은 신들의 계획, 다시 들이닥치는 구주의 위기!

——소녀 전승——

「그대의 행위가 창생을 구했으니, 참으로 대협이라 할 만하오.」 태자가 손을 뒤로 하고 무릎 꿇고 고개 숙인 미르 주위를 한 바퀴 돌았다.

그러나 미르의 내면에는 아무런 동요도 없었다.

「신극을 바치면 삼십 일 뒤 광록시경은 그대의 것이오. 원한다면 십 년 안에 수보의 자리도 주겠소.」 태자가 앉아 「그대의 대답은?」

「폐하께서 평신을 허락하지 않으셨으니, 초민은 감히 말씀드리지 못하옵니다.」

「그러면 그대가 내게 평신을 허락하라 명하는 꼴이 되지 않소. 안 되오 안 돼… 장차 일국의 군주로서——」

「하아, 진짜 잔소리 많네.」 미르가 스스로 자세를 바꿨다. 「본조 예법에 태자를 뵙는 데는 만세 고례가 아니라 삼배례면 됩니다. 당신 황위 탈 게 뻔해서 미리 축하해 준 건데, 왜 코 높여 구는 겁니까?」

「네, 네가!」

「내가 뭐요.」 미르가 일어섰다. 「신극 반은 주겠소. 화계 다라니는 영감께 바칠 거요. 잔당이 또 소란 피우지 못하게 하려는 거요.」

「무, 무방하오. 모양만 갖추면 되니까. 앞으로 이것이 새로운 전국 신기가 될 거요. 하하하하.」

미르는 거침없이 태자 맞은편에 앉았다. 「우린 같은 엄마 젖을 먹고 자랐는데, 왜 그렇게 멍청한 겁니까!」

「대담하구나! 미 부인이 나의 유모요 교양을 맡아 주신 은혜로 그대를 참아 주는 것인데——」

「광록시경은 하고 싶은 사람이 하시오. 나는 집에 가겠소.」

태자는 잠시 말이 없었다.

「위앙은?」 미르가 반찬을 집으며 아무렇지 않은 척 물었다.

「아, 검을 찾은 공로로 상의로 올렸소. 부친 금자광록 대부의 음모와는 무관하고, 태상·수보의 진정도 있었소. 내가 잘 대우할 거요.」

그 말은 어딘가 께름칙했다.

그래도, 그럭저럭 괜찮다…

그 사람은 이미 없고, 잃었던 눈도 이미 회복되었다. 그런데도 몸의 어디인가가 은은히 아파, 마치 잘린 팔다리의 환통과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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