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타인 동물 우화집・제1권 1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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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타인 동물 우화집

폰타인 동물 우화집・제1권

폰타인 번역문입니다. 의미는 게임 내 텍스트를 우선합니다

종 단편 우화를 모은 이야기책. 대부분은 작자 자작이 아니라 지금은 일실된 고대 시편에서 옵니다.

소녀와 태양

여우의 양녀가 시집갈 나이가 되니 용모가 미천처럼 온윤하고, 교염절속하여 누구든 말하리, 세상 모든 절색을 이긴다고.

여우는 딸에게 말했습니다. 「딸아, 딸아, 나는 이미 늙어 앞으로는 예전처럼 돌보지 못할 터, 스스로 남편을 고르렴. 모두 네 사위 될 영광을 바라느니라.」

소녀는 어머니에게 답했습니다. 「그러면 어머니, 범세 사물 중 가장 힘 센 이에게 저를 시집보내 주세요.」

「아, 그것이 태양이구나,」 여우가 말했습니다. 「천궁에 높이 뜬 태양이여, 네가 내 사위다.」

「아니,」 태양은 사양했습니다. 「구름이 나보다 훨씬 세다, 내 빛을 가릴 수 있으니.」

「그러면 유운이여, 태양 빛을 가리는 유운이여, 내 딸과 혼인하라.」

「아아, 안 돼! 바람은 나를 쉽게 흩뜨리니, 바람에게 맡기렴!」

그러나 바람은 뭇 산에 막혀 여우는 또 산을 찾았습니다.

산은 사양하며 일찍이 쥐와 다툰 적이 있고, 쥐가 대노해 산에 터널을 뚫었으니 쥐가 연면한 뭇 산보다 세다고 했습니다.

쥐는 고양이에게, 고양이는 개에게, 개는 늑대에게 미루고, 이렇게 순환하여 결국 다시 태양으로 돌아와, 이 젊은 미인은 태양과 혼인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사람은 정해진 안배에 따라야 하며 백 가지로 미루지 말라고 합니다. 아무리 지성하고 기지가 있어도 마땅히 질 책무에서는 끝내 벗어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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