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육호전・2 3 / 6
  1. 1 신육호전・서
  2. 2 신육호전・1
  3. 3 신육호전・2
  4. 4 신육호전・3
  5. 5 신육호전・4
  6. 6 신육호전・5

신육호전

신육호전・2

이나즈마 번역문입니다. 의미는 게임 내 텍스트를 우선합니다

책은 「흑호 아다」와 「도가쿠시의 쌍귀」의 대결을 다룹니다. 그 이야기는 『유라쿠사이 육호전』에서 불행히 일실되었다가, 이제 다행히 되찾아 개작한 것입니다.

지난번에 이어, 흑호 아다가 마을로 싸움을 걸러 가던 중, 길가에 나무꾼 차림의 두 여인이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허리에는 각각 일곱 척 야태도, 단태도, 또 와키자시——참으로 완전 무장, 예기가 서려 있었습니다.

두 여인은 검고 건장한 그림자가 큰 걸음으로 다가와 먼지를 일으키고 땅을 울리자 경계하여, 칼자루에 손을 얹고 한목소리로 물었습니다.

「오는 자는 누구냐? 요괴 아니냐!」

그 그림자는 말했습니다.

「하하, 바로 요괴다!」

두 여인은 망설이지 않고 칼을 뽑아 베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요괴가 한 걸음에 피하고, 몸을 비틀어 두 손목을 잡아 비틀자 일곱 척 대태도가 철컹 떨어졌습니다. 두 여인은 아픔에 놀라 옆구리 단태도를 뽑으려 했으나 이미 늦어——흑호가 손바닥을 들어 하나를 날리고, 다른 하나를 끼워 병아리처럼 들어 올렸습니다. 그렇게 하나를 들고, 게타를 신은 큰 발로 다른 이의 가슴을 밟았습니다.

「『도가쿠시의 쌍귀』? 작년부터 너희 자매가 마을 사람을 괴롭히는 걸 보고 단단히 혼내 주었거늘. 이번에도 아직 정신 못 차렸구나!」

두 여적당은 이 말을 듣고 부끄럽고 분하여 당장 사과와 용서를 빌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흑호 아다는 둘을 땅바닥에 내던지고, 혼자 입을 열었습니다.

「됐다. 하쿠신 대인에게 산에서 쫓겨나 주인 없는 요괴가 되었으니. 너희 둘이 나와 함께 협의를 행하거라. 그래야 심심하지 않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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